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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 26. 17:35 - 교육전략

[나의생각 05탄] 대학교의 서열화는 불공정한가?

 

 01. 대학의 서열화는 불공정한가?

     

 

한국의 대통령들은 서울대학교를 무기력화 시키기 위해서 수없이 많은 시도를 했지만

오히려 갈수록 서울대를 비롯한 연고대등 한국의 일류대학에 대한 의존은 심해지고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그곳에 보내기 위해서 유치원때부터 영어공부, 논술공부를 시키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은 옳지 못하다고 신문,방송 그리고 정부까지 왜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점은 한국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과 성공한 사람이 많은 강남이 제일 심하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분명 모순입니다. 

그러면 신문,방송,정부에서 하는 말이 옳을까요? 아니면 정반대로 행동하는 강남의 학부모들이 옳을까요? 아무도 이런 문제에 대해서 질문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주제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02. 무엇을 핵심인가?  

     

 

최근에 변호인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한국에서 또 하나의 천만관객이 돌파하는 영화가 나오게 되었다고 대부분의 Tv와 신문들은 칭찬 일색입니다. 이 영화에 핵심은 누구나 알듯이 독재 정권에 대한 한 변호사의 투쟁을 그리고 있습니다. 독재는 누구나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왜 다수의 사람들은 침묵을 지킬까요?왜 북한은 50년 넘게 총칼로 북한 주민을 괴롭히고 있는데도 정권은 유지가 되고 용기있게 그들에게 도전하지 못할까요?  임진왜란시 조선이라는 국가는 정말 무능했는데도 이후에 300년이나 유지될 수가 있었을까요? 분명이 이것은 공정하지 않고 옳지 않은데....유지되는 이유는 뭘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하면 분개하고 오직 혁명 또는 대대적인 개혁만이 개선시킬수 있다면서 입에 침을 티기며 얘기를 하는데 과연 진실일까요? 

제가 본 역사에 따르면 이런 일은 실제로 발생했지만 ... 또다른 부조리와 불공정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현재 상황에서 반대 상황이 된다면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착각을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시 재자리로 돌아와 같은 현상이 반복됩니다. 왜 그렇까요??? 

 

잠언에 나오듯이 과거에 있었든 것이 다시 반복된다는 구절이 나옵니다. 

왜일까요?  

 

이런문제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은....참참참....어렵지요???

아마도 평생을 찾아 해메도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중에서 일부는 조금이나마 진실을 드러나고 있습니다.

 

 

 03. 한 학자의 연구

     

 

그 첫번째 주제로 대학교의 서열화는 불공정한가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몇년전까지만 해도 옳지 않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대부분의 언론이나

사람들이 사고하는 것과 비슷한 이유에서 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있었던 한 실험결과와 학원을 조금이나마 운영했던 경험에서 본다면 대학교의 서열화는 유감스럽게도 당연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한편으로는 효율적인 시스템임 됩니다.

이제부터 왜 그런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편견을 버리고 ....

 

미국에서 nba에 농구선수가 될려고 했던 한 흑인 선수가 대학교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진로를 바꾸어 하버드에 대학원 과정으로 가게 됩니다. 그는 꿈은 흑인과 백인의 차별을 없애는 것을 신념으로 가지고 이와 관련된 연구를 하게 됩니다.

 

그가 했던 유명한 실험은 보스턴에 취업 지원서를 써서 보냈을때 어떤 사람이 잘 취업이 되는 지에 대한 실험을 실시합니다.

 

01. 학력이 떨어지는 흑인

02. 학력이 높은 흑인

03. 학력이 떨어지는 백인

04. 학력이 높은 백인

 

Test 결과

취업 01순위 학력이 높은 백인

취업 02순위 학력이 떨어지는 백인

취업 03순위 학력이 높은 흑인

취업 04순위 학력이 떨어지는 흑인

 

여기서 취업 03순위와 취업 04순위는 거의 취업이 이루어지는 않았습니다.

이 결과를 미국에서 인종차별이 얼마나 심한가를 의미하는 대표적인 data가 됩니다. 

 

대부분의 한국사람이라면.... 이런결과를 받게 되면 이것은 공정하지 못하다. 따라서 할당을 해서라도 취업이 시켜라.... 라면 정치권이나 언론에서 대서 특필을 하며 일시적으로 난리라 났다가 조금 지나면 잊어지겠지요....

 

그러나 미국에 이 흑인은 왜? 이런일이 일어나게 되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러고 나서 새로운 실험을 실시하게 됩니다. 

예를들면

10명의 사람을 가지고 검은색 바둑돌 5명(흑인) 에게 , 희색 바둑돌 5명(백인) 에게 주고

그리고 각자에게 100달러를 줍니다. 그리고 나서 돈은 아무렇게나 써도 된다고 합니다.

검은색 바둑돌을 가진  4명은 먹고 놀고 1명은 공부

희색 바둑돌 자신 2명은 먹고 놀고 3명은 공부

 

이때 회사의 사장을 5명을 설정하고 공부한 사람을 뽑는 사람에게 인센티브를 줍니다. 

아무래도 공부를 한 사람이 회사에 이익을 가져올 확률이 높습니다. 

 

처음에 회사는 검은색 바둑돌을 가진 사람과 희색 바둑돌을 갖진 사람들 중 누가 공부를 한 사람인지 알지를 못합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채용을 하다 보면 희색 바둑돌을 가진 사람들이 공부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따라서 자연스럽게 회사의 경영진을 이들을 뽑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흰색 바둑돌을 가진 사람들은 회사에 취업을 쉽게 하게 되고 운이 좋으면 경영진이 되기도 합니다.   그들은 자식에게 너무 공부를 많이해서 나와 같이 되라고 가르치고 아낌없이 자식에게 지원을 합니다. 그려면 흰색 바둑돌을 가진사람들은 더욱 똑똑한 사람들이 나오게 됩니다.  이들 중에서 상당수의 리더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비해서 검은색 바둑돌을 가진 사람들은 회사에 경영진이 이들은 무능하고 노력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라 이미지가 굳어지면서 회사에서는 이들을 꺼리게 됩니다.

그래서 취업에 실패하고 하류생활을 하는 검은색 바둑돌을 가진 사람들은 자식들에게 이렇게 교육을 시킵니다. 공부를 해봐야 필요가 없다 너는 검은색 바둑돌의 자식들은 공부보다는 주로 다른일을 하게 되고 그들의 다수는 더욱더 상태가 나쁜 하류층이 됩니다. 

 

그래서 결국에서 흰색바둑돌을 가진 사람은 지배층이 되고 검은색 바둑돌을 가진 사람은 피지배층이 되게 됩니다. 

 

따라서 상류층은 더욱더 자식들에게 공부를 열심히 시키게 됩니다. 그런데 비해서 하류층은 더욱더 공부를 시키기 어려운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강력한 신분 계층으로 나뉘어지게 되었다는 결론이 실험 결과에서 알게 됩니다. 

 

 04. 대학의 서열화의 핵심 : 기업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사회에 핵심적인 역활을 하는 것은 기업입니다. 기업은 생존에 필요한 돈을 제공하는 집단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지금 당장 수익을 낼 수 있는 사람들을 요구합니다. 현실은 사람 개개인의 재능을 평가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이들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힘이듭다. 만약 이 사람이 어느정도 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주위의 객관적인 판단 요소가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기업이 알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은 대학 졸업증명서와 토익점수 정도가 다 입니다.

그럼 이 상태에서 지원자가 산더미처럼 많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해야 할까요???

거기에 시간까지 촉박하다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01단계  우선 좋은 대학순으로 뽑는다

02단계  영어 성적을 추가 한다.

즉 기업의 입장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습니다.

당연히 억울한 case가 생길 수가 있지만.... 이 정도는 기업이 가지고 있는 위험부담에 비하면 새발에 피에 불과하죠.

즉 기업은 조금이라도 확률이 높은 쪽에 배팅을 하게 됩니다.  

 

이런면에서 본다면 왜 강남에 엄마들이 죽도록 애를 교육시키는데 목숨을 거는지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즉 그들에게 교육은 생존을 위한 전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