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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17. 14:30 - WINNER 교육전략

성공사례: 유영편

 

01. 유영이와의 만남

중3 2학기때 학원에 다녔던 학생인데 다른 담당 수학선생님이 가르치던 학생이었습니다. 당시에 중학교 수학시험은 지금보다는 훨씬 어려웠습니다. 중학교에서 전교에 수학 백점이 5명이내로 나오던 시절이었습니다. 유영이는 중3 2학기는 모두 100점을 받았습니다.  겨울방학에 주변에 대형으로 대성학원이 새로 만들졌는데 대다수 중학교의 상위권 학생들을 싹슬이해 갔습니다. 저희 학원도 상당한 타격을 받았습니다. 

 

고1 여름 방학에 다시 학원으로 되돌아 왔는데... 대성학원과 저희 학원을 같이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에 되돌아오게 된 이유는 대성학원에서는 서울대반을 별로로 운영을 했는데 여기서 나오는 수학 문제가 수능기출문제로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스스로 풀기가 힘들어 학원에 도움을 얻기 위해서 온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저는 대성학원과 정반대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①대성학원 서울대반: 고1때부터 수능기출과 교육청 문제로 수업을 진행

②나의 수업: 정석책 + 계산력 강화 프린트

 

유영이의 수능기출과 교육청 문제의 정답률은 보통 30~50% 사이로 나와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반대로 정석 + 계산력 강화 프린트는 정답률이 80~90%로 정도였습니다. 

 

방학이 끝나고 유영이는 학원을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누가 이겼을까요?

 

제가 이겼습니다. 즉 유영이는 스트레스가 적기 받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02. 고등학교 수학과 스트레스 

 

● 고등학교에서 수학에 고난도 문제에 대한 도전은 좋을까요 and 나쁠까요?

 

이 문제는 찬반이 조금 심하게 나누어지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자기가 사는 곳이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면 고난도 문제를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성취감을 느끼면 수학에서 새로운 경지에 이르게 되고 앞으로 더욱 잘하게 되니 반드시 시켜야한다. 학원을 보내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지 않는가?  

반대쪽은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를 풀면 학생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공부에 대한 의욕을 상실하게 된다.

 

제가 학원에서 일하면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해서 생각을 해보면 고등학교에서 고난도 문제에 대한 도전이 좋은 결과를 준 경우는 5%이하 였습니다. (물론 동네가 수준이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다 배운 후에 고난도 문제를 풀때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으나 고난도 문제집을 바로 푼경우는 안좋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두명의 학생이 있었습니다. 

 

X유영 (고1) : 고1 수학 1등급, 목표대학: 없음 , 똑똑하긴 한데 목표의식이 없음 그러나 공부는 열심히 함 

X승협 (고1) : 고1 수학 1등급, 목표대학: 포항공대, 똑똑하고 목표의식도 있고 열심히 공부도 함 

 

단 둘다 고1을 좋은 성적을 받았으나 고2 부분에 대한 선행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고 이과를 선택한 상태였음 

 

유영이는 내가 맡아서 가르치고 승협이는 원장(친구) 맡습니다.  

 

03. 유영이와 승협이의 차이가 나기 시작함  

 

고2때 부터 둘의 수학공부 방법이 바뀜

 

X유영: 정석(기본) + 교육청 and 수능 기출 (일부 프린트 제공)

X승협: 구조와 전략(기본서) + 쎈 

 

승협이는 포항공대를 가기 위해서 수업에 강도를 높이기로 결정합니다. 고2 교재부터는 당시에 나오 교재 중 가장 어려운 기본서 하나인 구조와 전략을 선택합니다. (지금은 절판되어 사라짐) 

 

유영이는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에 내신 대비에 집중합니다. 

 

고2 2학기 부터는 차이가 점차 커지기 시작합니다. 유영이는 1등급을 유지했으나 승협이는 3등급때 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승협이도 열심히 했으나 문제집이 어려워서 진도도 느리게 나가게 되고 완전한 학습이 되기전에 시험을 보게 되면서 공부에 대한 벨런스를 잃어 버리게 됩니다. 

 

04. 유영이와 승협이의 고3 수학 성적과 대학 

 

3월 모의고사 결과는 둘다 3등급이 나옵니다. 그러나 내부적인 속사정은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유영이는 12월부터 모의고사 대비를 들어갔는데 처음으로 하는 시험 대비라 얇은 기출문제집을 선택하여 3월 모의고사 전까지 수능범위 전체를 한바퀴를 돌린 상태에서 시험을 보았고 승협이는 3월 시험범위에 집중하여 고난도 문제를 혼합하여 공부를 했습니다. 유영이는 점점 두꺼운 기출문제집으로 이동하면서 반복하여 학습을 하게되고 승협이는 고난도 문제 위주로 집중을 하게됩니다.

 

9월달 모의고사을 보았을때, 유영이는 수학 96점 (학교 전교 1등)을 차지하고 승협이는 70점대 성적에 머물게 됩니다. 

 

그 이후 승협이는 수능에서 수학을 망치고 내신으로 부산대 공대쪽에 겨우 합격하게 됩니다. 유영이는 9월 모의고사 성적과 내신 성적이 모두 좋은 상태라 학교에서 수시로 급하게 약대와 한의대를 준비를 시킵니다. (당시 의대는 대학원 과정으로 전환된 상태임) 수시 준비가 거의 되어 있지 않아서 모두 떨어지게 됩니다. 

그덕분에 수능에서도 성적이 떨어져 수학 88점(2등급)을 받게 됩니다. 충분히 9월 실력을 유지했으면 연고대이상은 충분히 갈수 있는 실력이었는데 학교에서 망쳐놓았습니다. 

 

유영이는 성균관대 기계과에 입학하게 되고 나중에 현대중공업에 입사하여 현재는 사우디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ps. 고1때 유영이와 승협이의 실력의 차이는 비슷했으나 사소한 차이가 엄청난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고등학교때는 수학 공부는 상당한 시간이 투자가 되기 때문에 자신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 냉정하게 평가를 하고 공부 계획을 잡아서 학습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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